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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다시 봐도 아쉽더라" 안타까웠던 90분…시간대별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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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다시 봐도 아쉽더라" 안타까웠던 90분…시간대별 상보

입력
2002.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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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남는 한판이었다.한국은 미국을 압도했으나 전반 패널티킥을 실축한느 등 이길 수있는 기회를 많이 놓쳤다.■ 전반

*0~5분: 미국의 선축. 긴장된 탐색전이었다. 5분께 오른쪽 측면에서 박지성 황선홍을 거쳐 온 볼을 설기현이 골에리어 왼쪽에서 받아 왼발 발리슛을 때렸으나 골포스트를 살짝 비켜나갔다. 기선을 잡는 선제 슛이었다.

*5~15분: 한국의 일방적인 공격이 계속됐다. 8분 김남일이 상대진영 35㎙지점에서 볼을 받아 무인지경에서 롱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프리덜이 크로스바 안쪽에서 가까스로 잡았다.

10분께는 유상철이 골에리어 왼쪽까지 치고 들어가 센터링한 볼이 아깝게 수비수 몸을 맞고 튀어나왔고 13분에는 송종국이 페널티지역 바깥 정면에서 슛한 볼이 골키퍼 정면에 안기는 불운이 계속됐다. 미국은 한 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할 만큼 한국이 게임을 압도했다.

*15~30분: 홍명보가 18분께 센터서클 안쪽에서 페널티지역 안으로 롱패스 한 볼을 설기현이 받아 왼발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다리를 맞고 나갔다. 22분 황선홍이 상대진영에서 헤딩하다 헤지덕과 부딪쳐 오른쪽 눈 위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이를 틈타 미국은 24분 매티스가 왼쪽 측면을 치고 가던 오브라이언의 센터링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받아 왼발 슛한 볼이 그대로 골문 모서리에 꽂혔다. 최진철 등이 후위에서 쇄도하던 매티스를 놓친 것이 실수였다. 28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올린 비즐리의 센터링을 허용, 쇄도하던 도너번에게 슛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국은 수비의 허점을 드러냈다.

*30~48분: 헤지덕의 파울로 35분께 상대진영 30㎙ 지점에서 프리킥 기회를 가졌으나 유상철의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39분 미드필더 김남일이 중앙에서 페널티지역으로 찔러준 볼을 황선홍이 잡으려던 순간 어구스가 밀치며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키커 이을용은 골문 왼쪽으로 인사이드 킥을 날렸으나 방향을 잡은 프리덜의 손에 볼이 걸려 튀어나왔다. 쇄도하던 김남일이 다시 왼발을 갖다 댔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0~5분: 한국의 파상공세가 계속됐다. 1분께 황선홍의 헤딩패스를 받아 설기현이 골에리어 왼쪽에서 골키퍼와 맞서는 노마크 찬스를 맞았으나 오른발 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벗어났다. 3분께도 3차례의 코너 킥 찬스를 맞았으나 무위에 그쳤다.

*5~20분: 6분께 미국 비즐리가 왼쪽돌파가 위협적이었다. 7분 이을용의 센터링을 받은 유상철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헤딩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에 안겼다. 이후 한국과 미국의 미드필드 공방전으로 소강상태가 계속됐다.

*20~35분: 미국은 21분 맥브라이드가 센터링을 받아 골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공을 건드렸으나 이운재가 가까스로 막았다. 23분 스루패스를 받은 도너번이 논스톱 슛을 날리는 등 위력적인 공격을 계속했다. 한국은 교체 투입한 최용수가 24분께 센터링을 받아 골지역 왼쪽에서 노마크로 왼발 슛했으나 골키퍼 손에 걸렸다. 29분께 김남일이 공을 가로채 20m 오른발 슛을 때렸으나 크게 빗나갔다.

*35~45분: 상대문전을 위협하던 안정환이 결국 한방을 터뜨렸다. 안정환은 33분 이을용이 좌측 중앙에서 프리킥을 얻어 골에리어로 넘긴 센터링을 오른쪽 옆머리로 헤딩, 오른쪽 네트를 흔들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동점 골.

한국은 43분 이을용이 왼쪽측면에서 골문 앞까지 치고 들어가 골에리어로 쇄도하던 최용수에게 패스, 역전골 기회를 만들었으나 최용수의 왼발 인사이드 킥이 어이없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대구=월드컵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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