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송파구 장지동과 강서구 내ㆍ외발산동 일대 택지개발예정지구에서 아파트 입주권 불법거래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구청과 함께 특별단속을 벌여 불법 거래 224건을 적발, 이 중 78건에 대해 등록취소 등 행정조치를 했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3~31일 시ㆍ구청 합동 34개 단속반을 현장에 투입, 중개업소 1만여곳과 인터넷을 통해 입주권을 불법으로 매매하는 ‘사이버 부동산’ 업자들을 집중 단속해 등록취소 10건, 업무정지 34건, 과태료 18건 등의 처분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일부 사이버 부동산업자들은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비닐하우스와 무허가 건물, 나대지 등에도 입주권이 나오는 것처럼 속여 속칭 ‘물딱지(가짜 입주권)’를 매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위법행위 신고 전화 (02)3707-8053, 입주권 문의 (02)3707-8215~6.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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