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위스키 시장의 판도변화가 올들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임페리얼과 발렌타인스를 앞세운 진로발렌타인스가 시장점유율 34.2%로 윈저의 씨그램코리아(24.6%)를 따돌리고 업계 1위를 확실히 굳혔다. 진로발렌타인스는 지난해 동기 30.5%보다 상당히 증가한 반면 전통적으로 업계 선두였던 씨그램코리아는 33.2%에서 크게 떨어져 2위 자리로 밀려났다.
판매량에서도 진로발렌타인스는 ‘임페리얼 키퍼’의 호조에 힘입어 5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많은 51만9,035상자(500㎖ 18병 기준)를 기록했고 씨그램코리아는 지난해 보다 11.6% 줄어든 37만3,419상자에 그쳤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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