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폭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전세가와는 달리 아파트 매매가 오름폭이 서울을 중심으로 다시 커지고 있다.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7일을 기준으로 서울 및 인천, 경기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2주전에 비해 평균 0.3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 2주간 상승률(0.24%) 에 비해 0.15% 포인트 높아진 가운데 특히 서울은 0.48% 상승해 이전 상승률(0.26%)보다 2배 가까운 오름폭을 기록했다.
마포구가 월드컵 특수를 타고 지역개발 및 주거환경 개선효과 덕분에 0.97%나 올랐으며 재건축 아파트 시세가 다시 꿈틀대기 시작한 강남구(0.75%)를 비롯, 양천구(1.11%), 광진구(0.94%) 등도 크게 올랐다.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17% 상승, 안정세를 이어갔다. 광주(1.53%), 부천(0.83%), 수원(0.70%), 하남(0.67%) 등이 강세였고 성남(-0.60%) 등 4개 시에서 가격이 떨어졌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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