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을 오락가락하며 방향을 잡지못하자 증권사 6월 셋째주 주간 추천종목도 각양각색이다.교보증권은 하이트맥주를 추천했다. 2ㆍ4분기 들어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이 56%로 확대된 가운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월드컵 수혜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추천사유이다.
굿모닝증권은 현대백화점을 밀었다. 금리 인상 및 카드사용 억제 정책으로 소비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실제 백화점 매출은 계속 늘고 있고 홈쇼핑사업의 진출로 성장성 한계도 극복했다는 평가.
대우증권의 추천 종목은 삼성중공업이다. 고부가가치선의 비중 확대 및 건설부문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고 잠재적인 부실요인까지 모두 손실처리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삼영전자는 동양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전자부품 업종 호황으로 실적 호전이 예상되고 고마진 제품인 칩형 콘덴서 매출이 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는 설명.
현대전자는 이번주도 삼성전자를 추천했다. D램 현물가 약세와 휴대폰 판매 감소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하반기부터는 수출과 내수 회복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SK증권은 한국전력과 함께 삼성SDI를 추천 리스트에 올렸다. PDP 수요 본격화 및 2차 전지 양산 등에 따라 성장성이 부각되고 2ㆍ4분기 실적의 깜짝 효과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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