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등 합작법인에 로열티 5,700만불받고 이전현대자동차가 다임러크라이슬러와 미쓰비시자동차에 승용차 엔진 기술을 판다.
현대자동차는 승용차용 엔진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다임러크라이슬러 및 미쓰비시와 합작 설립한 ‘글로벌 엔진 얼라이언스’에서 2012년까지 10년간 6,550만달러를 로열티(기술 이전료)로 받는 계약을 7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가 지불하는 로열티 850만달러를 제외할 경우 순수 기술이전 대가는 5,700만달러다.
1976년 미쓰비시에서 엔진기술을 이전 받은 현대차가 해외 유수 자동차업체에 핵심 엔진 기술을 이전하기는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5일 김동진 사장과 크라이슬러 디터 제체 사장, 미쓰비시 다카시 소노베 사장과 3사 공동지분으로 승용차 엔진 공동개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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