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된 뉴욕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다시 110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을 짓는 방안이 마련됐다고 뉴욕 포스트가 8일 보도했다. 새 빌딩은 옛 무역센터 건물 높이 만큼 올라가되 임대 사무실을 70층까지로 제한하고 그 위 40층 높이는 입주자 없이 외관만 갖추는 방식이다.무역센터 임대조합은 전문 건축설계사들에 의뢰해 최근 이 같은 신축을 제안 받았으며 무역센터 터의 주인인 항만공사와 맨해튼 남부지역 개발회사 등 이해 당사자들과 이 방안을 최종 협의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일부 유가족들은 그 자리에 똑같이 초고층 빌딩을 짓는 방안에 반대하고 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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