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이 9월까지 그룹 구조조정을 마친다.금호그룹은 7일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인 ‘스타 얼라이언스’ 가입을 계기로 타이어, 아시아나공항서비스, 공항터미널, 외항사터미널, 케이터링서비스 매각 등 그룹 구조조정을 9월 이전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그룹은 타이어부문의 경우 미국 칼라일사, 아시아나공항서비스는 미국 러셀 AIF컨소시엄과 각각 매각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케이터링서비스는 현재 매각협상이 진행 중이고 외항사터미널은 지난달 한국군사문제연구원에 200억원에 매각됐다.
금호그룹 박삼구(朴三求)부회장은 “타이어부문을 매각한 다음 일정기간(3~5년)이 지난 후 재매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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