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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 6·13을 향해 뛴다 / 이문옥후보 홍업씨에 '레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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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 6·13을 향해 뛴다 / 이문옥후보 홍업씨에 '레드카드'

입력
2002.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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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이문옥(李文玉) 후보는 7일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金弘業)씨 집을 방문, ‘레드카드’를 전달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대문구 홍은동 홍업씨 아파트 입구에서 권력형 부패를 규탄하는 거리연설회를 가진 뒤 집으로 들어가 검찰 자진출두 등을 요구하는 대형 ‘레드카드’를 전했다. ‘레드카드’는 합성수지로 만든 가로 50㎝ 세로 100㎝ 크기로, ‘백넘버 DJ-02, 반칙명 뇌물수수, 요구사항 검찰출두’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빅 2’인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후보와 민주당 김민석(金民錫) 후보는 이날 정당연설회나 거리연설회 등 모든 유세활동을 접고 오후 10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토론회’를 준비했다.

이에 앞서 6일 이 후보측은 “김 후보는 배우자의 소득세 납부실적을 공개하라”고 요구했고, 김 후보측은 “이 후보가 직장의보에서 탈퇴해 지역의보로 전환 가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논평을 각각 내는 등 도덕성 공방을 계속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머니의 힘’을 보여줍시다.”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주부들의 모임과 단체가 구청장 후보 초청토론회를 마련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 동화읽는 어른과 모퉁이 어린이도서관은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대전지부 등과 공동으로 10일 오전 평송청소년수련원 소강당에서 ‘유성구청장 초청 토론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토론회는 구청장 후보들이 어린이 문화와 교육, 도서관, 여성문제 등에 대해 어떤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전=전성우기자 swchun@hk.co.kr

○…경남 진해시장 선거전이 한나라당 허대범(許大梵ㆍ66) 후보와 무소속 김병로(金炳魯ㆍ59) 후보의 쌍방 비난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허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 31일 시청 공무원들이 한나라당 정당연설회 개최를 알리는 현수막 6개 가운데 ‘물이 고이면 썩는다’, ‘새물로 바꾸자’는 등 3개를 훼손해 고의로 행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중앙당 차원에서 배후 세력을 밝히기 위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후보측은 “전혀 모르는 사실이며 설사 공무원들이 했다면 현 시장인 김 후보에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게 뻔한데 사주했겠느냐”고 반박하고 “(김 후보는)선거기간에 직무수행이 정지돼 시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이동렬기자 dylee@hk.co.kr

○…광주ㆍ전남지역 유권자들은 지방자치단체장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도덕성’과 ‘민주적 지도력’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호남대 호남발전연구원이 광주ㆍ전남지역 유권자 422명을 대상으로 ‘지역민이 바라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새로운 리더십’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단체장 최우선 덕목으로 ‘도덕성’이 8.72점(10점 만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민주적 리더십(기초 8.45점, 광역 8.46점) 환경보전(기초 8.20점, 광역 8.18점) 준법성(기초 7.67점, 광역 7.66점)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갈등이 생겼을 때 이를 행정력으로 해소하는 단체장(6.55점)보다 조정을 통해 해결하는 단체장(8.45점)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권자들은 특히 지역에 살면서 꾸준히 봉사해온 인물(7.48점)이 중앙정부나 기업체 등에서 활동한 사람(6.49점)보다 더 바람직한 단체장감으로 생각했다.

/광주=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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