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전에서 잉글랜드가 1대 0으로 승리하자 삿포로경찰과 시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우려했던 훌리건의 소동이 없었기 때문이다.철저한 사전검색으로 훌리건이 입국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잉글랜드가 패했을 경우 성난 9,000여 영국 팬들이 훌리건으로 돌변해 소동을 벌였을 가능성은 적지 않았다.
입구에 '훌리건 출입금지, 감시카메라 설치'라고 쓴 상점들도 대부분 잉글랜드팀이 승리하자 셔터를 다시 올리고 영국인들을 상대로 대목 장사에 나섰다.
/삿포로=월드컵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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