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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 빈 관람석 손해 보상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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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 빈 관람석 손해 보상 받아야

입력
200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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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자 1면 ‘월드컵 空席 손배訴 방침’과 31면 ‘폴란드戰도 3,000장 남아’를 읽었다.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멋진 완승을 거둬 온 나라가 월드컵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그러나 그 경기 역시 관람석이 비어 있었다.

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은 이 같은 경기장 공석 파문과 관련해 해외입장권판매 대행사인 영국 바이롬사에 대해 손해배상소송 등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판매상으로는 일찍이 매진을 기록했지만 정작 당일에는 수많은 관중석이 빈 경우가 많아 수백억원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한다.

더구나 바이롬사는 판매량을 파악조차하지 못하고 있으니 경기 내내 혼선이 계속될까 걱정이다.

정부는 국제축구연맹(FIFA)와 바이롬사를 상대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해 정당한 보상을 받아야 할 것이다.

/ 김명수ㆍ서울 강동구 암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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