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하원는 4일 이민자들의 지문날인을 요구하는 새 이민 법안을 승인했다.이민 희망자들의 이탈리아 공식 문서 취득을 위해 지문을 날인하도록 요구하고있는 이 반(反) 이민 법안은 이날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중도우파 연정과 좌익 야당간의 격론끝에 279대 203의 표차로 채택됐다.
이 법안이 곧 상원에서도 통과, 법으로 확정되면 이민자들의 추방이 더욱 쉬워지고 위법 이민자들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
한편 로마노 프로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날 EU 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이민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면서 이민자들의 유럽사회 통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마=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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