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의 평화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만해상’ 제6회 수상자로 평화포럼 이사장인 강원룡 목사 등 4명이 선정됐다.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서정대 조계종 총무원장)는 1966년 크리스챤아카데미를 창립, 우리사회의 민주화와 생명존중 등 사상적 지표를 제시하고,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온 강 목사를 만해상 평화부문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학술부문 수상자는 냉전논리를 넘어서는 분단극복의 역사관을 제시한역사학자 강만길 상지대 총장, 시문학부문 수상자는 시인 신경림씨, 예술부문 수상자는 박찬수 목아박물관 관장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상금 1,000만원과 순금메달을 받는다. 시상식은 8월 3일 만해축전(설악산 백담사)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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