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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CD·ATM기 이용한도 축소 추진…현금인출 불편 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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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CD·ATM기 이용한도 축소 추진…현금인출 불편 클듯

입력
2002.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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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5일 근무가 시행되는 7월1일부터 토요일에 CD(현금자동출금기), ATM(현금자동입출금기)기기를 사용할 경우 수수료는 지금처럼 면제되지만, 이용 한도는 낮아질 전망이다.4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차원의 주5일 근무 대책반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ㆍ우리ㆍ한미ㆍ외환 은행 등은 7월 이후 토요일 오전9시30분~오후1시30분(현재 근무시간)에 자동화기기를 사용할 경우 수수료를 받지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이들 은행들은 토요일 자동화기기 이용한도를 현행보다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현금인출에는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금은 토요일에도 평일과 같이 700만원까지 현금을 인출할 수 있으나 주5일근무제 시행 이후에는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이용한도를 현재 휴일한도인 70만∼100만원 보다는 높지만 평일한도 보다는 축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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