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의 첫 경기인 폴란드전에 나서는 그라운드의 판관은 콜롬비아 출신의 변호사다.4일 한국-폴란드전에서 주심으로 휘슬을 물게 된 오스카 루이스(33)심판은 국제경력 8년의 중견.
1999년 멕시코 컨페더레이션컵, 같은 해 파라과이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이번 월드컵 남미ㆍ아시아지역예선 5경기 등 비중 있는 경기에 출전했다. 얼음장처럼 냉정한 판정으로 남미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변호사로서 날카로운 판단력을 발휘하는 루이스 심판은 스페인어 외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유럽과 남미지역의 저명클럽대항전에 수없이 출장, 국제경기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부심으로는 남태평양의 소국 바누아투의 엘리세 도리리(30)와 스웨덴의 라이프 린드뵈리(44) 심판이 나서 양쪽 사이드라인에 포진한다.
세일즈맨이 본업인 도리리 심판은 99년 국제무대에 데뷔했고 시드니올림픽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또 자영업자인 린드뵈리 심판은 유로2000(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다.
월드컵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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