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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오늘의 관전 포인트 / 크로아티아-멕시코

입력
2002.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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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프랑스대회 돌풍의 주역 크로아티아와 북중미 전통의 강호 멕시코간의 대결은 G조 16강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우승후보로 꼽히는 이탈리아가 일단 한 장의 티켓을 가져간다고 볼 때 월드컵 처녀 출전인 최약체 에콰도르를 제외하면 양팀의 격돌로 사실상 나머지 한 장이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그만큼 양팀 벤치간의 독설과 상대방 흠집내기 등 신경전도 치열했다.

98년 프랑스대회에서 3위를 일궈내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던 크로아티아는 당시 주역 중 상당수가 은퇴하면서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최근 세대교체로 전력을 추스르고 있는 상황.

수케르, 복시치, 프로시네치키 등 다소 위력이 떨어진 노장들의 공격라인에 신예 보슈코 발라반(아스톤빌라)이 어느 정도 활약할지가 관건이다.

반면 수비진은 젊은 피를 수혈하면서 탄탄한 위력을 갖추고 있다. 체격이 좋고 제공권 장악 능력이 뛰어난 로베르트 코바치(바이에른 뮌헨)가 이끄는 수비라인은 예선 8경기동안 단 두 골만 허용했고, 올해 4번의 평가전에서는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인 멕시코는 이번이 13번째 맞는 월드컵으로 북중미의 전통 강호다. 하지만 월드컵 예선 동안 미국,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등에 잇따라 패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예선동안 무려 50여명의 선수를 기용했고, 감독도 3명이나 교체됐다. 지난 해 7월부터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전력이 안정궤도에 오른 상태.

멕시코의 공격 투톱 쿠아오테모크 블랑코(바아돌리드)와 프란시스코 팔렌시아(에스파뇰)가 크로아티아의 탄탄한 수비벽을 돌파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또 멕시코 수비의 핵인 클라우디오 수아레스가 부상으로 빠져 허약해진 수비 라인이 크로아티아의 공격력을 버틸 수 있을지도 중요한 변수다.

월드컵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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