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가 인도와 파키스탄 긴장 고조감에 혼조세로 마감됐다.31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은 각종 경제지표들이 호전된 데 힘입어 초반 상승 랠리를 보였다. 그러나 미 국무부가 자국민의 인도 철수를 촉구하는 등 인도-파키스탄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며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 얹었다.
결국 이날 한 때 1만선을 회복했던 다우존스 지수는 0.14%(13.56포인트) 오른 9,925.25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 지수도 초반 상승에서 하락 반전, 오히려 0.99%(16.19포인트) 떨어진 1,615.73으로 마감됐다.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0.23%(2.48포인트) 상승, 1,067.14를 기록했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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