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해영(삼성)이 연타석아치를 그리며 홈런더비 단독선두로 나섰다.마해영은 1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2002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현대와의 경기에서 3회초 좌중간 펜스를 넘는 홈런에 이어 5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우월 홈런을 날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한 마해영은 동료 이승엽과 한화 송지만(이상18호)을 따돌리고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 단독 1위가 됐다.삼성은 홈런 4방으로 현대를 7-2로 제압,1위 자리를 고수했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이 유재웅의 솔로홈런과 김동주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LG를 7-1로 꺾고 쾌조의 4연승을 달렸다.
마산구장에서는 대니얼 매기와 김장현이 완봉승을 합작한 롯데가 한화를 5-0으로 완파했고 광주구장에서는 장성호가 좌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올린 기아가 SK를 3-2로 제압했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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