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리 애거시와 제니퍼 캐프리아 티(이상 미국)가 나란히 프랑스오픈 테니스 3회전에 올랐다.애거시는 31일 프랑스 파리 인근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다 상대 데이비드 산체스(스페인)가 발에 심한 물집이 올라 기권승을 거뒀다. 애거시는 토미 로브레도(스페인)와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2번 시드 마라트 사핀(러시아)도 올리버 로커스(벨기에)를 3-2로 힘겹게 누르고 3회전으로 향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캐프리아티가 7차례나 더블폴트를 기록하는 등 실수가 잦았으나 동료 아미 프래지어를 2-0으로 완파했다.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도 달리 랑드리앙테피(마다가스카르)를 2-0으로 완파,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를 따라 3회전에 올랐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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