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의 열기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트레이너가 조던이 조만간 자신의 거취를 밝힐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오랫동안 조던의 트레이너로 일해왔던 팀 글로버는 31일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조던이 조만간 다음 시즌에도 뛸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던의 미래에 대한 결정은 곧 이루어질 것”이라며 “최소한 늦어도 2주 안에는 결과가 나온다”고 전했다.
조던은 2001~2시즌에 워싱턴 위저즈 소속으로 전격 복귀, 60경기에 출장해 한 경기 평균 34.9분을 뛰며 평균 22.9득점 5.7리바운드 5.2어시스트 1.42스틸의 성적을 남겼다.
무릎부상에 시달리다 수술을 받고 중도하차한 조던은 소속 팀을 승률 50%이상 수준에 올려놓고 플레이오프에도 나갈 것이라고 장담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부상을 핑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상태에서 코트를 떠났다는 비난도 감수해야 했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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