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생명기술(BT)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2006년까지 4,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3개 권역에 ‘바이오 산업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바이오 산업벨트는 기업과 대학ㆍ연구소, 서비스기관 및 컨설턴트, 기술중개인(브로커), 벤처캐피털(금융), 고객이 네트워크를 이루는 대규모 집적 단지.
산자부는 우선 대전ㆍ충청권과 전라ㆍ제주권, 강원ㆍ경상권 등 3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내 16개 지역을 거점 단지로 지정, 지역별로 특화된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전ㆍ충청은 생물의약ㆍ보건의료, 전라ㆍ제주는 바이오농업ㆍ식품, 강원ㆍ경상은 생물환경ㆍ해양자원 등이 특화 분야로 선정됐다.
권역별 거점은 ▦대전ㆍ충청권은 대전(생물의약) 오송(보건의료) 제천(한의약) 논산(동물자원) 영동(기능성식품), ▦전라ㆍ제주권은 전주(천연신소재) 나주(바이오식품) 화순(생물농업) 제주(식물자원ㆍ해양), ▦강원ㆍ경상권은 춘천(생물환경ㆍ공정) 강릉(수산자원) 울진(바이오에너지) 안동(생물건강산업) 상주(기능성물질) 진주(생물화학) 부산(해양생물자원) 등이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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