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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 뉴저지 챔프戰 진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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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 뉴저지 챔프戰 진출 '눈앞'

입력
2002.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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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가드 제이슨 키드를 앞세운 뉴저지 네츠가 NBA 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두고있다.뉴저지는 30일(한국시간) 홈구장 이스트 러더포드의 컨티넨탈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2001~2002시즌 동부컨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5차전서 보스턴 셀틱스를 103_92로 꺾고 먼저 3승고지에 올랐다.

뉴저지는 6월 1일 보스턴 홈경기장에서 열리는 6차전을 승리할 경우 NBA 가입후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게된다. 반면 NBA 통산 최고인 16번이나 챔피언을 차지했던 보스턴은 남은 6,7차전을 내리 이겨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뉴저지는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부쳐 1쿼터를 31_16으로 앞선 뒤 전반을 55_38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3쿼터들어 폴 피어스(24점 12리바운드)와 앤투안 워커(13전 13리바운드)를 주축으로 한 보스턴의 속사포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로드니 로저스(20점)가 분전한 보스턴은 31점을 쏟아부으며 3쿼터를 69_72로 따라붙었고 추격의 고삐를 놓지 않은 보스턴은 4쿼터 초반 73_74로 1점차까지 올라왔다. 뉴저지로서는 3차전 대역전패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마지막쿼터 대결에선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를 가진 뉴저지가 월등했다. 키드는 이날 18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치며 보스턴을 무력화시켰다.

뉴저지는 4쿼터 초반 불안한 리드로 출발했으나 키드의 날렵한 점프슛을 신호로 20점을 계속해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NBA 4강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결승 5차전

뉴저지(3승2패) 103-92 보스턴(2승3패)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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