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를 읽고 / '美원정출산'우리도 법개정을

27일자 29면 '美 원정출산 한해 5,000명'을 읽었다.LA 타임스지에서 한국신생아의 1%에 해당하는 5,000명이 매년 미국에서 원정출산으로 태어난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그 수는 점점 늘어나 LA 타임스지에까지 보도되고 미국내에서도 이민자에 대한 법률개정을 요구하면서 한국인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다.

미국에 가기만 하면 아무런 어려움 없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묻고 싶고, 이것이 마치 상류층의 특권인 양 여겨지는 행태도 안타깝다.

미국 내에서만 법률개정을 할 게 아니라 국내의 법률도 개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

/김현우·서울 송파구 삼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