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00950)사촌간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며 주가가 연일 급등.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되기 전인 17일부터 거래량이 늘며 주가가 오르기 시작, 30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중 6번은 상한가. 특히 30일 한때 하한가로 떨어졌으나 곧바로 하한가를 벗어나서 전날보다 2.42%나 상승한 채 마감하는 괴력을 보였다. 업계에선 경영권 분쟁을 노린 개인들의 투기적 매매 때문으로 분석.
■동원F&B(49770)
6일만에 소폭 상승세로 반전. 환율하락 수혜주로 꼽히며 주목을 받았던 동원F&B는 오히려 최근 거래마저 급감하고 주가도 하락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연출했다. 회사측은 이와 관련 지난해 평균 참치 도입가격이 톤당 740~750달러였으나 최근에는 670달러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환율이 연평균 10원 하락하면 순이익이 7억원의 늘어난다고 설명. 주가가 뒤늦게 반영되고 있다는 평.
■현대모비스(12330)
지배구조 및 경영 불투명성 문제가 불거지며 급락. 정몽구 회장의 아들 정의선 현대차 전무가 대주주인 카오디오 및 에어백 전문업체 본텍(옛 기아정기)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돈 것. LG화학이 LG석유화학지분을 인수하면서 LG그룹 관련주가 급락한 사태가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주가는 12.11%나 빠져 2만2,500원으로 마감. 회사측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해명.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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