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후 단 한차례도 연습경기를 갖지 않았던 미국대표팀이 30일 코스타리카와 비공개로 평가전을 갖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다.마이클 캐머맨 언론담당관은 29일 “장소와 시간은 물론 경기결과까지 알려줄 수는 없지만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루스 어리나 감독은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 대해 “같은 지역의 이웃국가로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경기를 하는 것이지 D조 상대국들의 스타일과 비슷해 고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클로디오 레이나(29ㆍ선더랜드)와 존 오브라이언(25ㆍ아약스)은 이날 부상으로 정상훈련을 하지 못했다.
이들은 미사리축구장에서 실시된 오전 훈련 때 동료들과 떨어져 짐 하시모토 트레이너와 함께 조깅에 이어 스트레칭만 했다.
미국은 30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치른 뒤 31일에는 훈련을 하지 않고 희망자에 한해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계획중이다.
최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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