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전과 때문에 일본 입국이 거부된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월드컵 기간에 국내에 입국할 수 있게 됐다.29일 검찰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최근 국내 대리인을 통해 검찰의 마약전담 부서에 월드컵대회 기간에 한국에 입국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문의해왔고, 이에 대해 검찰과 법무부는 ‘입국 가능’ 결정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입국허가 여부를 놓고 득실을 따져본 결과 허가하는 쪽이 국익차원에서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대신 그의 국내 행적을 철저히 감시해 불미스런 사태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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