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퓨릭(미국)이 시즌 첫 승의 감격을 맛보며 통산 7번째 우승컵을 안았다.퓨릭은 27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GC(파72)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데이비드 피플스, 존 쿡(이상 미국)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퓨릭은 12번홀(파3)에서의 칩샷이 버디가 되고, 15번홀(파5) 벙커에서 친 서드샷이 이글로 연결되는 등 행운까지 따랐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의 난조를 보였던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이날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마크, 공동 4위에 올라 올들어 처음으로 ‘톱10’에 들었다.
반면 대회 4연패에 도전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모처럼 제 기량을 발휘해 6언더파를 쳤으나 앞선 세 라운드의 부진으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22위에 그쳤다.
3일내내 하위권에서 맴돌았던 최경주(슈페리어)도 4언더파(버디7, 보기3)로 선전해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 공동 32위로 마무리했다. 최경주는 31일부터 열리는 켐퍼오픈은 불참하고 다음 달 5일 뉴욕에서 하루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는 US오픈 예선에 나설 예정이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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