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건강 악화를 이유로 7월 이후로 예정한 외국 순방 계획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호아킨 나바로-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7월로 다가온 캐나다 멕시코 과테말라 순방 중 캐나다 방문만이 현재로는 확실하다”며 “나머지 순방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파킨슨병과 관절염 악화 이후 교황의 해외 방문 계획 취소 가능성을 바티칸에서 공식으로 인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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