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골프전설’ 샘 스니드(미국)가 24일 새벽(한국시간) 89세를 일기로 타계, ‘영원한 전설’로 남게됐다.그는 지난 달 마스터스대회에 시타자로 참가한 이후 가끔씩 뇌졸중 증세로 인한 발작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니드의 타계로 골프계의 최연장자가 된 바이런 넬슨(89ㆍ미국)은 “그가 하는 일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골프계는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며 비통해했다.
밀짚 모자와 순박한 웃음, 유머감각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스니드는 1937년 처음 출전한 마스터스를 3차례(1949, 52, 54년)나 제패하는 등 메이저대회 7승과 함께 PGA 통산 최다인 81승을 기록했다.
이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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