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간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기위한 ‘2002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25일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23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8~9시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펼쳐진다.축제에는 미국(25일) 호주(6월2일) 일본(6월9일) 중국(6월16일) 이탈리아 한국(이상 6월 23일) 등 6개국 화약제조사들이 참가해 매주 순서대로 각국의 개성이 담긴 불꽃을 연출한다.
개막일 불꽃쇼를 맡게 된 미국 파이로스펙터클러사는 지난해 1회 축제에도 참가해 음악과 조화된 연화발사로 관객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호주에서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불꽃을 담당했던 회사가 참가해 음악과 레이저 등이 어우러지는 대형 불꽃쇼를 펼친다.
또 한국과 함께 폐막식을 장식할 이탈리아는 10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럽최고의 불꽃제조사가 참가한다.
한편 서울시는 세계불꽃축제 당일 ▲여의나루역-여의상류IC(오후 5~11시) ▲원효대교(오후 7시30분~9시30분, 노선버스 제외) 등 2곳에서 모든 차량의 진입을 통제한다.
또 많은 인파가 몰릴것에 대비해 오후 9~11시 지하철 5호선 운행간격을 2분씩 단축하고, 오후 6~11시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하도록 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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