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페리튼 GM 아태지역 신규사업본부장은 23일 대우자동차에 추가 자본을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페리튼 본부장은 이날 방콕에서 열린 자동차 관련 세미나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대우차가 자력으로 추가 자본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우차의 목표는 1997년 외환위기 이전 대우차가 전성기를 누릴 당시의 시장 점유율 26%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차의 현재 점유율은 12%다.
그는 “회사를 정상화하고 턴어라운드를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데는 최소 2년은 걸릴 것”이라며 “시장 점유율 회복은 아마도 이보다 다소 더 오랜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페리튼 본부장은 그러나 바닥권 탈출은 벌써 이뤄졌지만 올해 생산대수는 한국언론에 보도된 90만대보다 상당히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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