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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종목 내린종목 / 엔씨소프트 外

입력
2002.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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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36570)6월1일부터 실시될 문화관광부의 온라인게임 사전등급 분류 강화 조치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한가로 추락했다. 올 들어 하한가는 처음이며 지난해 9ㆍ11 테러 이후 8개월 만이다. 액토즈소프트 한빛소프트 등 다른 게임주들도 줄줄이 하한가. 온라인게임이 18세 이상 사용가로 분류될 경우 국내 매출에 큰 타격이 입을 것으로 전망. 게임업체들과 정보통신부는 사전 심의가 게임산업의 발전을 막는다며 강력 반발.

■갑을(09840)

장 막판 하한가로 추락하며 최근 2달여 동안 30일 상한가라는 ‘폭탄 돌리기’식 주가행진에 종지부. 지난해 말 595원이던 주가는 3월말 관리종목 탈피 소식을 재료로 상한가 행진을 시작, 최근 2만4,000원까지 올라 주가 상승률 4,000%라는 기록을 세웠다. 채권단은 “출자전환으로 자본잠식에서 벗어났으나 영업활동에 의한 금융비용 부담여부가 의문시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지속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미도파(04010)

매각 가시화로 사흘째 상한가. 매각 입찰에서 롯데백화점이 5,000억원을 웃도는 인수가격을 제시, 인수 유력자로 떠오르면서 2년6개월 만에 8,000원대를 넘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회사측은 “22일 마감된 입찰의향서 접수에서 롯데가 현대백화점 등 나머지 5개 업체보다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하고, 고용승계도 보장했다”며 “조만간 우선 협상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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