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日, "무기수 남편의 아이 낳게 해주세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日, "무기수 남편의 아이 낳게 해주세요"

입력
2002.05.23 00:00
0 0

일본에서 무기수의 아내가 면회나 체외수정을 통해 남편의 아이를 낳게 해 달라고 청원했다.22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1971년 오키나와 반환협정 반대 시위를 주도하다가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돼 도쿠시마(德島)형무소에서 복역 중인 호시노 후미아키(星野文昭ㆍ56)씨의 아내 호시노 아키코(星野曉子ㆍ47)씨가 21일 형무소측에 이 같은 청원서를 제출했다.

86년 후미아키씨와 옥중결혼한 아키코씨는 “수형자에게도 헌법상의 행복 추구권의 하나인 아이를 낳아 기를 권리가 있다”며 “출산 가능한 연령의 상한선에 가까워 요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키코씨는 임신을 위해 체외수정이나 교도관의 입회가 없는 장소에서의 면회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일본 법무성은 일본에서 전례가 없는 청원인 만큼 수형자의 의료상의 필요성이나 관련법 등을 검토해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