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2일 “신용카드사의 과도한 발급 및 대출등으로 인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카드사들에게 회원들이 결제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현금서비스 이용한도를 부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는 1999년 5월 현금서비스 이용한도(70만원) 철폐 이후 거의 무제한으로 회원들에게 부여되고 있는 현금서비스 한도를 축소시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세요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이같이 밝히고, “신용카드 신용등급 분류를 재조정하고, 원가분석을 통해 수수료도 인하하도록 유도하는 등 카드종합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하이닉스반도체 처리는 여전히 매각이 기본원칙”이라며 “재정주간사의 실사결과를 토대로 회사분할, 구조조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이닉스가 독자생존하려면 안정적 현금흐름이 필요하고 반도체 가격이 4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하이닉스의 독자생존은 여건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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