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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崔씨돈 받았다면 후보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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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崔씨돈 받았다면 후보사퇴"

입력
2002.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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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는 22일 “남북간 연방제와 연합제가 공통성이 있고 이를 토대로 통일을 지향해야 한다는 6ㆍ15 남북 공동선언 2항은 잘못된 것”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북한에 대해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문제를 지적한 뒤 북한의 태도를 지켜 보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토론회에서 “폐기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가 토론회 종료 후 “폐기가 아니라 반드시 문제를 짚고 넘어가겠다는 뜻”이라고 정정했다.

이 후보는 최규선(崔圭善)씨 연루 의혹과 관련, “20만 달러 수수 의혹을 포함한 관련 의혹 중 한 가지라도 사실로 드러나면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4ㆍ5면

그는 또 “대통령 아들들이 비리의 중심에 서 있고, 국가 기강이 무너져 내리는 상황인 만큼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해명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우리 당의 요구인 특검제를 도입하는 것이 대통령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사태를 수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 후보는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답방 문제에 대해 “진정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김 위원장 답방 시 6ㆍ25전쟁과 각종 테러에 대한 입장 표명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며 “최근 박근혜(朴槿惠) 의원과의 면담에서도 김 위원장의 관련 언급이 나온 만큼 서울에서도 반드시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금강산 관광 사업과 관련, “북한이 관광특구 지정, 육로 관광 시행 등 조건을 이행한다면 지속하겠지만 아니라면 국민의 혈세를 엉뚱한 곳에 쏟아 부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와의 연대 여부와 관련,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누구와도 손 잡을 수 있다”며 “그러나 당장 표를 얻기 위해 어디를 찾아 다니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는 22일 “남북간 연방제와 연합제가 공통성이 있고 이를 토대로 통일을 지향해야 한다는 6ㆍ15 남북 공동선언 2항은 잘못된 것”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북한에 대해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문제를 지적한 뒤 북한의 태도를 지켜 보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토론회에서 “폐기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가 토론회 종료 후 “폐기가 아니라 반드시 문제를 짚고 넘어가겠다는 뜻”이라고 정정했다.

이 후보는 최규선(崔圭善)씨 연루 의혹과 관련, “20만 달러 수수 의혹을 포함한 관련 의혹 중 한 가지라도 사실로 드러나면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4ㆍ5면

그는 또 “대통령 아들들이 비리의 중심에 서 있고, 국가 기강이 무너져 내리는 상황인 만큼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해명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우리 당의 요구인 특검제를 도입하는 것이 대통령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사태를 수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 후보는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답방 문제에 대해 “진정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김 위원장 답방 시 6ㆍ25전쟁과 각종 테러에 대한 입장 표명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며 “최근 박근혜(朴槿惠) 의원과의 면담에서도 김 위원장의 관련 언급이 나온 만큼 서울에서도 반드시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금강산 관광 사업과 관련, “북한이 관광특구 지정, 육로 관광 시행 등 조건을 이행한다면 지속하겠지만 아니라면 국민의 혈세를 엉뚱한 곳에 쏟아 부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와의 연대 여부와 관련,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누구와도 손 잡을 수 있다”며 “그러나 당장 표를 얻기 위해 어디를 찾아 다니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식 기자

ssy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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