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자 1면 ‘월드컵 특수 실종’과 5면 ‘대회준비만 정성, 마케팅 활동 뒷전’을 읽었다.월드컵 특수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데 대해 안타깝고 특히 월드컵 출전 팀 전지훈련 캠프를 일본에 상당수 빼앗겼다는데 마음이 착잡하다.
더구나 성남시가 코스타리카팀과 계약했다가 일본의 자치단체에게 빼앗긴 사실에는 실망감마저 든다.
출전 팀 캠프 유치는 선수들만 아니라 취재진이나 응원단도 포함돼 경제적 효과가 크다.
지방자치제를 시행한 이후 각 지자체는 자체 경비 마련을 위해 안간힘을 써왔고 그러다 비리에 연루되어 도마에 오르내린 사실이 여러 번 있었다.
그런데 월드컵 같은 대형 행사에서 일본에 많은 걸 빼앗겼다니 한심하다. 그나마 울산이 브라질 등 3개국 유치에 성공한 것은 다행스럽다. 각 지자체들의 분발이 요구된다.
/이준신ㆍ서울 성북구 정릉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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