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15860)최근 실적호전과 자사주 물량 처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연일 강세. 4일 연속 상승했고 이중 3일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1ㆍ4분기 순이익이 3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보다 많아 실적 호전주로 관심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또 일진전기와 일진전선을 합병할 때 사들인 자사주 매각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도 호재. 올해 영업이익 목표액은 179억원.
■넥스텔(37220)
조가 조작 혐의로 회장이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한가로 추락.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1일 이 회사의 K회장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사장 등 2명을 불구속 입건. K회장 등은 2000년7월25일 유상증자를 앞두고 주가가 급락하자 차명계좌로 허수주문, 가장매매, 고가 매수주문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 넥스텔이 한 때 벤처주를 대표했다는 점에서 적잖은 파문을 낳을 듯.
■아라리온(35900)
대표이사가 집행유예 판결을 받자 상승. 지난달 산업은행과 벤처 캐피탈 직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정자춘 대표는 이날 최종 판결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이에 따라 주가는 이날 한때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무죄가 아닌 집행유예를 호재로 보기도 힘들다는 지적이 일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전날보다 2.48% 상승한 2,480원에 마감.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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