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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선씨, 정치권에 경고?…"날 정쟁도구 삼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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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선씨, 정치권에 경고?…"날 정쟁도구 삼지말라"

입력
2002.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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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나를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구속수감중인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씨가 20일 여ㆍ야 정치권에 경고 메시지를 던져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씨는 이날 자신의 변호인인 강호성(姜淏盛) 변호사를 통해 “정치단체들이 나를 비리의 온상으로 보고 정쟁의 도구로 삼는 행태에 대해 우려를 금치 못한다”며 “정치에 뜻을 둔 것은 사실이나 일련의 사태를 거치면서 더 이상 미련을 갖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어 “형사적 책임을 지고 난 뒤에는 유일한 재산인 해외인맥을 총동원하고 서울 디즈니랜드를 설립해 국가에 공헌하고 싶다”며 “실제로 검찰 출두 직전까지 월트디즈니사의 마이클 라이스너 회장 등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최씨는 또 홍걸씨 사법처리에 대해 “친동생처럼 여겨온 홍걸씨가 구속되는 걸 보니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일부 방송에)내가 80년대초 여대생 살인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보도된 것은 정말 터무니없다”며 “외자유치 등에 공헌한 나를 사기꾼으로 몰아 재기의 기회나 다짐 마저 허물지 말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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