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생명이 종신보험 보험료를 평균 11% 내렸다.동부생명은 20일 종신보험 예정이율(수입 보험료에 대한 자산운용 예상수익)을 5%에서 5.5%로 0.5%포인트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신보험 보험료가 평균 11%정도 저렴해진다. 자산운용 수익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험료를 낮추겠다는 것.
동부생명은 또 올들어 예정이율 5%로 판매된 ‘베스트플랜 종신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에 대해 보장액을 보험료 인하폭 만큼인 11% 올려 적용하기로 했다.
예를들어 지난 2월 주계약 보장금액이 1억원짜리에 가입한 경우 피보험자 사망시 종전에는 1억원을 받았으나 이번 조치로 1,117만원이 늘어난 1억1,117만원을 받게 된다.
동부생명 관계자는 “2001회계연도에 170억∼200억원 정도의 순이익을 거둔 만큼 고객에게 이익을 환원해 주는 동시에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보험료를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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