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슈페리어)가 중상위권에 다시 합류, 톱10의 희망을 갖게 됐다. 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카드 콜로니얼(총상금 430만달러) 3라운드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이븐파 210타, 전날 공동 45위에서 공동 28위로 뛰었다.최경주는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 등 4명의 공동 9위와 3타차여서 최근의 상승 여세를 몰아간다면 막판 톱10 진입이 어렵지만은 않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로 선두를 지킨 닉 프라이스(짐바브웨)는 필 타타우랑기(뉴질랜드) 등 2위권에 5타나 앞서 우승이 확실시 된다.
한편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전날 무려 8오버파의 난조를 보여 지난 해 대회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함께 컷오프되는 망신을 당했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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