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지역 한 군수 후보가 술자리에서 관내 경찰서장에게 폭력을 휘둘러 물의를 빚고 있다.17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15일 밤 10시께 전남 화순읍 S식당에서 민주당 화순군수 후보 임모(50·전남 도의원)씨가 동료 도의원인 김모(2)씨 등과 말다툼하다 말리던 화순경찰서장 김모(50)총경을 화단으로 밀었다.김서장은 조경석에 부딪혀 갈비뼈에 그이 가는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다.경찰 조사 결과,중간에 합석한 김 서장의 친구가 서장을 밀치고 앉자 도의원 김씨가 "서장 자린 데…"라며 핀잔을 줬고,김 서장 친구가 "XX놈 너무한다"고 맞받아쳤다.이를 지켜보던 임씨가 "뭐 어째 XX놈들…"이라고 소리높여 소란이 벌어졌다.
김 서장은 술자리 후 마당에서 다시 소동이 빚어지자 말리려 나갔다 화단으로 떠 밀렸다.
한편 경찰은 김 서장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자리에 참석한 책임 등을 물어 직위해제했다.
화순=안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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