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분(77) 할머니가 주연한 영화 ‘집으로…’(튜브픽쳐스 제작)가 파격적인 조건으로 미국에 수출돼 연내 미국 10개 이상의 도시에서 개봉한다.영화의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16일 작품료 23만달러(약 3억원)와 영화 개봉 수익의 60%를 갖는 조건으로 미 메이저 영화사인 파라마운트사와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집으로…’의 수출가는 국내 영화로는 최고다.
계약조건에는 또 연내 미국 10개 도시 상영이 포함돼 있으며 파라마운트사는 약 300만달러(약 40억원)의 마케팅비를 투입해 미국에서 ‘집으로…’ 바람을 일으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춘향뎐’, 연초 ‘쉬리’가 미국에서 개봉했지만, ‘쉬리’는 작품료 없이 영화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춘향뎐’은 8만달러(약 1억원)에 판매됐다.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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