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온 가족이 떠나는 나들이에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은 필수.영양과 먹는 즐거움, 주부의 가족사랑을 듬뿍 얹은 색다른 도시락을 준비해보자.
나들이용 도시락은 준비하기 간편한 메뉴가 좋으며 색다른 방법으로 조리하거나 포장을 해 멋을 내는 것도 좋다.
■과일춘권 원래 춘권은 녹말가루 달걀 등을 섞어 만든 밀전병에 표고 숙주 죽순 등의 야채와 다진 돼지고기를 소로 넣고 기름에 튀긴 일종의 만두이다.
춘권에 상큼한 과일로 소박이를 하면 색다른 메뉴가 된다. 상큼한 과일 맛과 바삭하게 튀긴 춘권피의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재료 춘권피 4장, 바나나 1개, 키위 2개, 메론 1/4개, 시판용 팥조림 100g, 생크림 약간, 튀김기름 적당량, 코코넛 밀크 약간
만드는 법 과일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춘권피 위에 과일과 팥조림을 올려 놓고 피 가장자리에 밀가루 반죽을 묻혀 돌돌 만다.
180도 기름에 재빨리 튀겨낸다. 소스는 생크림에 코코넛밀크 설탕을 뿌려 따로 준비한다.
■참치와 나물로 소박이를 한 피망 피망은 비타민 A, C가 풍부하면서도 캡사이신이 없어 전혀 맵지않아 어린이 간식에 자주 등장하는 재료이다.
피망 속에 참치와 나물로 소박이를 하면 보기도 좋고 영양도 만점이다.
재료 청피망 2개 홍피망 2개 올리브 오일 1큰 술, 나물(참나물 취나물 등) 참치 120g, 마늘 1쪽, 감자 80g, 달걀 2개, 올리브오일 4큰 술, 소금, 후추
만드는 법 피망은 꼭지를 떼고 살짝 데쳐낸다. 믹서에 참치와 마늘, 찐 감자, 삶은 계란을 넣고 올리브오일을 첨가해 곱게 간다.
봄나물을 살짝 데친다. 안과 겉의 물기를 제거한 피망에 위의 재료와 봄나물을 넣어 보기좋게 담는다.
■치킨샌드위치 야채의 아삭아삭한 맛과 담백한 닭가슴살이 어울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일반 식빵보다 바삭바삭한 크로와상을 이용하면 고소한 맛이 한결 더하다.
재료 샌드위치크기의 크로와상 1개, 버터, 양상추 30g, 토마토 60g, 닭 200g, 파인애플 통조림 1/4통, 샐러리 30g, 마요네즈,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 법 닭가슴살은 노릇노릇해 질 때까지 구워서 얇게 찢어 마요네즈를 살짝 묻혀둔다. 크로와상은 반으로 잘라 단면에 버터를 발라둔다.
양상추를 소금에 약간 절인 후 물기를 빼둔다. 크로와상 위에 양상추를 깔고 닭가슴살 파인애플 토마토를 얹어 완성한다.
김동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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