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는 빠른 시일 내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부촌(富村)인 팔로스버디스의 저택을 처분할 것으로 17일 알려졌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홍걸씨는 귀국 직전 자신의 과오에 대한 속죄의 뜻으로 논란이 됐던 팔로스버디스의 집을 팔기로 하고 처분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면서 “매각되면 자연스럽게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홍걸씨의 부인 임모씨와 두 아들은 집이 처분되는 대로 귀국해 홍걸씨 뒷바라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 대통령은 홍걸씨에 이어 홍업(弘業)씨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가 매듭되면 직접 국민에 사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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