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자 28면 '광화문일대 오늘 밤부터 빛 이벤트'를 읽었다.월드컵을 맞아 외국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알릴 수 있는 흥미로운 이벤트인 것 같다.
또한 광화문이 파리의 개선문이나 중국의 자금성과 같이 세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중 하나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도 좋게 생각한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 행사가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매일 밤 8시~12시에 이뤄져 본래 광화문의 모습이 왜곡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낮과 밤에 보는 광화문의 모습은 확연히 달라 보이는데 밤마다 이벤트까지 진행되면 밤에 보이는 본래의 광화문 모습을 관광객들이 볼 수 없게 된다.
하나의 대형 이벤트로 세계에 광화문을 알리는 것도 좋지만 세계인들에게 왜곡되지 않은 원래의 모습 그대로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
/ 참소리ㆍ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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