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5380)세무조사설 등으로 최근 큰 폭 하락했다가 10%나 급등했다. 단기 낙폭이 컸다는 인식과 함께 자동차 특별소비세 인하 연장 기대로 외국인의 매수 주문이 쏟아졌다. 윤진식 재경부 차관은 이날 “특소세 환원 여부를 경기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자동차주가 반등에 힘을 실었다. 서울증권의 최대식 책임연구원은 “환율하락과 하반기 내수위축 우려, 디젤승용차 논란 등 악재가 소멸되고 있다”고 말했다.
■M플러스텍(26260)
흑자전환 소식과 인수ㆍ합병(M&A)설에 휩싸이면서 7일째 급등세. 이날 분기보고서에서 올 1분기 매출액이 193.1% 증가했으며 3억1,6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최근 적대적 인수합병 대상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투기적 매수세가 몰렸다. 회사측은 “1997년 이후 첫 흑자 전환 외에는 주가급등 이유가 없다”며 “M&A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아남반도체(01830)
반도체주 강세와 실적호전에 힙입어 전일 상한가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 6,500원선을 회복했다.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7.1% 늘었고 대손충당금 459억원 환입에 따라 순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 D램 현물 가격이 일시 반등했지만 D램 업체들의 수급조절 성사여부에 회의적 시각이 많고 대만 지진발생, 고정거래가 하락 움직임 등 변수들이 속속 나타나 전망은 불투명.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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