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미국증시 급등과 외국인의 폭발적 매수세에 힘입어 860대 진입에 성공했다.15일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기술주와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쌍끌이 매수세가 전개되며 25.25포인트(3.02%) 급등, 862.62로 마감됐다.
종합지수가 860대에 오른 것은 지난 달 26일 이후 12일(거래일 기준)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장ㆍ단기 추세선을 상향돌파하며 1.68포인트(2.19%)가 올라 78.34로 장을 마쳤다.
서울 증시는 전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중심의 기술주 랠리와 4월 소매매출 증가율 호재로 나스닥지수(4.02%) 등 주요지수가 폭등한 데 힘입어 개장 초부터 강세로 출발, 외국인 매수규모가 확대되고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하지만 교보증권 임노중 책임연구원은 “증시 여건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 기업실적 등 변수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최근 급등세를 기조적 상승세로 오인해서는 곤란하다”고 조언했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