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의혹사건의 핵심 인물인 시행사 에이치원개발 대표 홍모(54)씨가 14일 검찰에 자진 출두,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수원지검 특수부(곽상도ㆍ郭尙道 부장검사)는 14일 “홍씨가 이날 오후 2시께 자진출두, 사전분양 부분에 대해 집중 조사 중”이라며 “사전분양 과정에서 위법성여부가 드러날 경우 홍씨를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태현(金泰賢) 1차장은 “사전분양자 신분의 공개 여부는 수사 종료 후 결정하겠다”고 밝혀 특혜분양을 받은 사람 중 사법처리 대상자 선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계약금을 내지 않은 채 분양을 받았거나 ▦분양가를 할인받는 등 뇌물성 대가 성격이 짙은 인사 등을 중심으로 사법처리키로 하고 다음주부터 대상자를 소환할 방침이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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