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극우파 지도자 핌 포르투완이 암살된 뒤 그가 이끌던 리스트당에 대한 지지가 늘어 15일 실시되는 총선에서 제2당으로 부상할 것으로 조사됐다.니포통신은 13일 포르투완이 암살된 뒤 처음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 리스트당이 150석을 선출하는 이번 총선에서 28석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포루투완 암살 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리스트당이 26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이 통신이 유권자 2,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권 노동당(PvdA)은 현 45석에서 25석으로 의석을 대폭 상실, 제1당의 지위를 잃게 되고 8년 동안 야당이었던 기민당(CDA)이 현 의석 29석에서 2석이 증가한 31석을 차지해 제1당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헤이그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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