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부실채권 정리펀드인 미국의 론스타(LoneStar)사가 40억달러대의 대규모 기업재생 펀드를 조성해 한국과 일본 등에 투자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4일 보도했다.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최근 일본을 방문중인 론스타 글로벌의 앨리스 쇼트 사장은 “일본시장을 주력 투자대상으로 하는 42억5,000만달러의 기업 재생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론스타는 이 가운데 60~70％를 일본의 부동산 및 부실채권 매입 등에 투자할 방침이며 20％는 한국시장에, 나머지는 여타 아시아국가나 유럽지역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론스타펀드 4’로 명명된 이 펀드는 특정목적을 위해 조성된 펀드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1992년 설립된 론스타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투자전문회사로 전세계에 6,000여건, 금액기준 180억달러 가량의 부동산 관련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지난해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I-타워’를 매입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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